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대구투자설명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6.29/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냉전적 사고’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럼 종북(從北)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라고 맞받았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들을 북핵의 노예를 만들어놓고 그냥 조용히 있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문 전 대통령이 말했다는데, 그럼 종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뭐냐”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냉전적 사고가 아니라 종북적 사고를 탈피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며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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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16:57:52
종북적 사고 보다 김일성 족속 들 집사가 맞는 것 같습니다.
2023-07-03 18:08:47
머리가 깨지면 평생 고생하는거구나. 동네 이장도 아니고 대통령을 한 자의 수준이 기가 막히다.
2023-07-03 23:35:25
문씨, 정은이 빨아준 댓가가 삶은소대가리란 말이냐? 국민의 자존심을 짓 밟아놓고 냉전적 사고라고? 저 작자 왜 구속안시키나? 저 작자는 아에 태형으로 처리하는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