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냉면·빙수…여름철 휴가지 음식점 4100곳 ‘집중 위생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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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4일 10시 22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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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휴가지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름철 휴가지 음식점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은 물놀이장, 해수욕장, 계곡 등 주요 여름 휴가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빙과류, 커피 등을 제조하는 제조업체 등 41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위생 취급 여부 ▲ 식재료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 조리실과 조리기구의 청결 여부 ▲휴가지 주변 무신고 영업행위(영업신고한 면적 외 장소에서의 영업 행위 포함) ▲지하수 사용업체의 경우 주기적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휴가지에서 조리 및 제공되는 냉면, 콩국수, 빙수, 식혜, 냉음료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철 휴가지 합동점검 결과 주로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면적 변경 미신고 ▲시설기준 위반 ▲위생모 미착용 등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여름철 식품취급시설의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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