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그렇게 힘들지 않다”…민주당 탈당 첫 공개행사 발언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7일 17시 28분


김남국 무소속 의원. (김남국실 제공)
김남국 무소속 의원. (김남국실 제공)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7일 “힘든 시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공개 행사 첫 발언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 1주년 기념토론회’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보내려고 해서 알차게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민주당은 17일 각각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리특위는 징계 논의에 착수했고, 첫 단계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심사 중이다.

그는 “처음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기본소득을 널리 알렸지만, 많은 국민들에게 기본사회 개념적으로 많이 와닿지 못한 측면 있었다”며 “또 기본사회를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재원 조달을 어떻게 조달한 것인가, 재원을 조달하는데 국민에게 세금으로 부담된다는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사회로 가는 것이 금융·소득·교육·주거 등 여러 정책들이 있겠지만 어떤 계획으로, 어떤 정책으로 단계단계 올라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정책 목표가 사실은 부재했다”며 “향후 기본사회에 대해 더 연구해, 집권했을 때를 대비해 어떤 정책부터 실현해서 기본사회를 만들어 나갈지 구체적인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