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 ‘시럽급여’ 발언에 “국민 위한 정권인지 의심스러워”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4일 09시 47분


"한심하다는 생각 지우기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실업급여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인 ‘시럽급여’로 표현하면서 제도 개편을 검토하겠다는 정부·여당을 겨냥해 “국민을 위한 정권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자 스스로 내는 부담금으로 실업급여를 받는데 마치 적선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정부·여당의 태도에 대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업급여 하한선을 낮추겠다. 심지어 폐지하겠다. 또는 실업급여 수령자를 모욕하는 그런 한심한 발언들을 보면서 과연 이 정부여당이 국민을 위한 정부여당 또는 정권인지 참으로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어려울수록 국민들의 어려운 삶을 챙기는 게 정치 책무인데 어째서 이 어려운 상황을 넘어가기 위한 제도조차 폄훼하고 혜택을 보는 사람들조차 모욕할 수 있는지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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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07-14 10:03:22

    재명아. 너돈 아니라고 함부로 씨부리면 안된다. 나중에 진짜 열심히 일하다 실직하고 실업급여 못받는 사태가 오면 니돈으로 줄거냐. 법카로 지마누라에게 초밥, 소고기 사먹이는 놈이 나설 일은 아닌것 같다.

  • 2023-07-14 10:22:23

    야 자석아(이죄명) 실업 급여 수령에 부정한 방법으로 받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현실 아니가? 니는 현 정부가 하는 일에 A~Z까지 전부 반대만 하나? 법카를 니 가족들이 사용한 것에 대해서 일말의 사죄도 없냐? GSSG네.

  • 2023-07-14 11:18:54

    아이고 허튼 소리 하지 말고 대장동 사건이나 시원하게 밝혀라. 그게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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