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인 이모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부터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일정을 관리한 이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돈봉투 수수자 특정 등과 관련한 수사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송 전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윤관석·이성만 의원과 공모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 원씩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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