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찾은 기간 중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지 명품 편집숍에서 쇼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이미 여야간에 정쟁화된 사안”이라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리투아니아 현지 매체가 김 여사가 현지 명품 편집숍에 다녀갔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국내에서 큰 논란이 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이 문제는 ‘쥴리 논란’이나 ‘청담동 술자리 논란’처럼 정쟁화 된 사안”이라며 “팩트를 이야기해도 정쟁의 소재가 될테니 이야기를 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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