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허위 뉴스 생산-유포하는 포털 책임 물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1일 18시 18분


“뉴스가 포털을 통해 소비되면서, 포털은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은 다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국민의힘이 21일 국회에서 ‘가짜뉴스, 포털 그리고 사법제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 등 포털이 가짜뉴스의 소비, 유통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태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포털의 책임을 강화해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 의원은 토론회 축사에서 “포털은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안 한다. 클릭 수에 따라 광고가액이 정해지고, 가액에 따라 수익이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사실상 방기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관리를 안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등 허위 조작 정보가 진영 간 대결을 부추기고 사회를 분열시켜 결국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게 된다”라고 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포털을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이 뉴스의 편집과 유통 과정을 지배하고 있다”며 “저널리즘의 품질 저하가 포털 사이트에 의존하는 유통구조에 기인한다면, 이러한 유통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가장 근원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했다. 박준오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도 “기존 형사 책임 규정으로는 재발 방지 효과가 작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라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통상 피해자의 손해 액수보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 등을 고려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승권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가짜뉴스 유통방지 대책으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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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1 19:35:30

    포털 특히 다음! 공산당추종종자들이 아사리 숫자만큼 들락거리며 개딸들을 공산화 교육시키며 가짜뉴스를 진짜뉴스처럼 선전 선동하는 곳이 다음 아닌가?

  • 2023-07-21 19:40:28

    인터넷검색어들과케이블tv광고가문제입니다지금거의20년넘게똑같은광고들을보며케이블인터넷장악자가돈을벌고있습니다조회수조작으로라디오도운종신방송과홍진경방송때라디오해킹으로방송을들을수없었습니다엔번방과같은일과음성을내는스토커와같이서점출판물도장악을당하고우리문화의식이저능으로고의적으로억지문화를만들고있습니다.개를끝까지추적하고엔터테인지배와출판물지배우리나라문화추락을세계스크린장악을찾아미디어법을만들고큰벌을받게하여야합니다.인터넷실명제와더불어 인터넷 케이블광고사업 세금을내게해야합니다.

  • 2023-07-21 1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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