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광장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내자 열병대원들과 참가자들이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열병식에서는 강순남 국방상이 연설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강 국방상은 “70년전 미제와 추종국가세력들의 무력침공으로부터 나라를 굳건히 보위하고 위대한 승리를 쟁취한 환희가 만세의 함성으로 터져올랐던 광장에서 전승절경축 열병식을 진행하게 되는 것은 우리 공화국무력 장병들의 크나큰 영예이며 전체 조선인민의 대경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승리의 력사가 장엄한 힘의 격류로 펼쳐지게 되는 오늘의 열병식이 세계에 있어본적이 없는 독특하고 위력적인 최고의 전승축전으로 될 것이라는 확신을 피력하면서 백승불패의 혁명적당과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무궁토록 번영할 것이며 주체혁명위업,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나가는 위대한 우리 인민은 영원한 승리와 영광을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열병부대 점검 후 열병식이 본격 시작됐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절대불변의 계급적각오와 비타협적인 투쟁정신,무자비한 징벌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장구한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만을 안아온 값높은 위훈이 새겨진 영광의 군기를 추켜들고 기세충천하여 행진해가는 열병종대들에 뜨거운 전투적 인사를 보내시었다”고 밝혔다.
열병식 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손을 높이 드시고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열병식은 위대한 영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사회주의전면적부흥발전을 가속화하며 반제반미성전에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전승신화를 창조해나갈 천만군민의 억척불변의 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한 대정치군사축전으로 조국청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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