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국군전사자 7위의 유해를 모신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KC-330, 시그너스)가 지난 26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엄호비행을 맡은 F-35A 프리덤나이트 편대가 조포(弔砲)를 대신한 플레어를 발사하며 예우를 갖추고 있다. (공군 제공) 2023.7.27/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한국으로 봉환된 국군전사자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1분 내외 짧은 영상인 ‘쇼츠’(shorts)에는 유해를 실은 공군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서 김태용 공군 소령이 말한 육성 기내방송이 소개됐다.
김 소령은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7분의 호국영웅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고(故) 최임락 일병의 고향인 울산 상공을 지날 때는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며 “이제는 저희가 지켜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경례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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