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아 지역 책방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제주 지역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A 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금 특별한 손님이 오셨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A 씨는 문 전 대통령이 책방에 온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책방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새내기(!) 책방지기로서 이런저런 궁금한 점도 질문하셨다”며 “책방들 모임도 궁금해하셔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책방넷)와 제주책방넷 이야기도 들려드렸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작은 책방을 내면서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다.
A 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서 김정숙 여사는 오른쪽 팔에 깁스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일주일 가량 제주에 머문 뒤 주말 쯤 제주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에도 여름 휴가차 제주를 찾았다. 지난 여름 방문에서 문 전 대통령은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데 이어 한라산 영실코스를 등반하고, 올레길 4코스를 걸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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