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비하’ 논란 김은경, 4일 만에 사과 입장 밝힌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3일 09시 31분


오전 10시 민주당 당사서 사과 입장 발표 예정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자신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힌다. 논란이 시작된 이후 4일 만이다.

혁신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노인 비하 발언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자기(아들)가 생각할 때는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일대일로 표결해야 하냐는 것”이냐는 아들의 말을 두고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소개해 논란을 빚었다.

김 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이 확산하자 유감을 표명했다. 전날에도 “제가 상처를 드렸다면 노여움을 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한편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 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박 원내대표와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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