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4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3일 오후 퇴근시간대에 발생했다. 20대 남성 최모 씨가 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들이받은 뒤 흉기를 들고 백화점에 들어가 무차별 난동을 부려 14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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