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회의에서 연구개발(R&D) 예산 심의·조정 등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로부터 보고받은 뒤, 12개 국가전략기술 발전 방안, R&D 혁신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 소속 한 의원은 “과학기술이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려면 문재인 정부에서 해온 방식을 탈피해 R&D 기술을 혁신적으로 배분하고, 국제교류도 활용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과학기술 정책이 성장의 중심 역할(과학기술주도성장)을 하기 위해 R&D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냐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위 관계자는 “선전 선동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사회적 문제를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과학특위가 출범한 것”이라며 오염수 등 각종 현안도 의제에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15명 규모의 위원회는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가 위원장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원내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소속 김성원·이인선 의원, 과방위 소속 홍석준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로는 김형숙 한양대 교수, 남은영 동국대 교수, 남좌민 서울대 교수, 정용훈 카이스트 교 등 학계 인사와 박연정 굿센 대표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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