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어젯밤부터 가동된 잼버리 비상대책반에게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송 및 숙박 현황, 현재 준비 중인 문화 행사 등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비롯한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준 서울시 등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들과 경제계, 교육계, 종교계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 500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모두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홍보대사란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도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이날 오전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떠났다.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대원들은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로 이동해 잼버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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