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태풍 ‘카눈’ 북상에 “인명 피해 최소화” 지시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9일 19시 31분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카눈’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비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 느리게 이동하는 만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연의 위력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 선제적 대피 그리고 재난관리 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있다면 소중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재난관리 공직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도 태풍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지시하며 비상대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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