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경북 구미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이날은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이다. 육 여사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재일교포 문세광의 총탄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국민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에는 수많은 조문객이 몰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9시50분경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서 출발해 10시50분경 생가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가 내에 있는 박정희·육영수 내외 영정이 모셔진 추모관을 참배하고 생가를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대구 팔공산 동화사 방문 이후 두 번째 외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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