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18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접수’라고 적힌 배너 옆에서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숙원해결사 김태우가 강서구로 돌아왔다”며 “낡은 정치공학적 논리보다 누가 강서구민을 위한 ‘진짜 일꾼’인지 따져달라”고 적었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며 취득한 비밀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하지만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김 전 구청장은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해졌다.
김 전 구청장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직후 “강서구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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