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상공에 나타난 헬기에서 경찰특공대가 강하용 밧줄을 타고 내려와 장갑차를 타고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날은 국회 을지연습 테러 대응 종합훈련이 열렸다.
이날 훈련은 테러 용의자 국회 난입 및 인질 테러 대응, 자폭 드론 대응 등 최근 부각되는 위협요인에 대한 실전적 대응조치가 이뤄졌다.
훈련에는 서울시 경찰특공대, 영등포소방서, 영등포경찰서 등 테러 발생 시 국회를 지원하는 군·경·소방 기관이 모두 참가했다.
이외에 올해 국회 을지연습에서는 불시 공무원 비상 소집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전시개인임무 점검 등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을지연습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UFG(Ulchi Freedom Guardian, 을지 자유의 수호) 연습으로 실시해 오다, 2019년부터 한국군 단독 군사 연습과 연계한 ‘을지태극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실시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다시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연계한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으로 실시되고 있다.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방공훈련이 실시되며, 국회도 전 직원이 참여하여 대피 훈련을 실행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전 직원은 각 건물별로 지정된 지하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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