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3.08.23.뉴시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총 12개 위원회를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자는 국회 규칙안이 국회 첫 문턱을 통과했다. 여야 합의로 이달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와 다음 달 법제사법위원회 심의까지 거쳐 연말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돼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운영위는 23일 국회에서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해 초 제출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일부 수정해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통과된 규칙안에 따르면 예결위를 비롯한 세종시 소재 행정부처를 담당하는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등 12개 위원회가 세종으로 이전한다.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입법조사처도 이전된다. 여당 소속 운영위 관계자는 “여야 이견 없이 소위를 통과해 조만간 건립추진단이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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