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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채상병 사건에 안보실 끌어들이려다 팩트 틀리니 잠잠”
뉴스1
업데이트
2023-08-24 17:23
2023년 8월 24일 17시 23분
입력
2023-08-24 17:23
2023년 8월 24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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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
대통령실은 24일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국가안보실 외압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팩트(사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 공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도가 보인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안보실 개입 여부를 묻는 말에 “안타까운 것이, 어떻게든 이 사건에 안보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을 한 번 엮어보려다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과거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절) 대외전략비서관실에 근무한 적이 없다고 밝혀지니까 잠잠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태용) 안보실장을 엮어보려다가 그것도 사실이 아니니까 잠잠해졌고, (임종득) 2차장을 엮어보려다가 그것도 팩트가 틀리니까 잠잠해졌다”고 했다.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이 국가안보실 조태용 실장과 김태효 제1차장, 임종득 제2차장과 근무 인연 등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직접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국방부에서 이미 잘 설명하고 있고 충분히 해명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질문에는 팩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 공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도가 보인다. 그래서야 되겠나”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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