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미국 상원의 초당적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만나 한미일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토드 영 공화당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과 한미 경제 협력,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토드 영 의원이 한미 동맹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데 대한 사의를 표했다.
또 윤 대통령은 8월 중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우리 정부는 역내 안보와 평화 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토드 영 의원의 지역구인 인디애나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의 투자가 원만히 진행되고 상호 윈-윈하는 추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토드 영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미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한미 간 끈끈한 관계와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자 미 의회 하계 휴회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국을 단독 방문했다면서 앞으로도 코리아 코커스 확대 및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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