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사업 예산 초토화 현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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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30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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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는 30일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적인 새만금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2023.8.30./뉴스1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는 30일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적인 새만금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2023.8.30./뉴스1
정부가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을 80% 가까이 삭감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는 30일 성명을 통해 “특정 집단이나 특정 지역을 희생양 삼아 잼버리 파행의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면서 “잼버리를 구실삼아 새만금 SOC 예산을 초토화시키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밝혔다.

이어 사업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시도는 어떤 경우에도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원위는 “새만금 SOC 사업은 기본계획(MP)에 따라 진행돼 왔다. 당위성을 인정받은 국가사업”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사업의 경우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위는 “정부여당은 지금이라도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맞게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예산 배분을 해야 한다”며 “새만금 사업 중단은 전라북도 및 대한민국의 발전을 포기하는 중대한 사태”라고 언급했다.

또 “파행으로 끝난 잼버리와는 별개로 새만금사업은 애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SOC 사업과 관련한 예산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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