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은 지난 8월 21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연합연습 (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간 연합야외기동훈련 (Warrior Shield, 전사의 방패)의 일환으로 300일 미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10번째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이다. 우리 공군의 FA-50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의 경우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조율해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한미 공군의 엄호하에 미 전략폭격기가 주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우수한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국방부는 “한미는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지속적인 한반도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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