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겨냥 “대정부질문 앞두고 일하는 분위기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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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5일 14시 09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5.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5.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첫 날인 5일 “국회 주변 상황이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일하는 분위기를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겨냥해 “이 대표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단식을 지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 교육, 안보 등 지금 당장 챙겨야 할 현안들 산적해 있다”면서 “국민의힘만이라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정기국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민생을 지킬 수 있게 기민하고 열정적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의원들은 끝까지 준비를 잘 해서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 칭찬할 건 칭찬하고 바로 잡을 건 바로잡는 제대로 된 집권여당의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단단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여당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임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 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광주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논란 등 이념 관련 논쟁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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