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싱하이밍 발언, 완전한 주권 침해…‘3불1한’ 다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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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6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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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6/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6/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싱하이밍 주중 한국대사와 ‘중국 베팅’ 발언과 관련해 “완전한 주권 침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싱 대사가 지난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것과 관련한 질의를 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적인 지정학적 차원에서 문제가 계속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3불1한’ 정책은 우리 주권적 차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당시 3불(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 한미일 3각 군사동맹 불가) 1한(사드 운용 제한)이라는 입장이 약속이나 합의가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시 조사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주권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중요한 건 우리가 오염된 오염수를 방류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안정된 과학 기준에서 안전하게 방류하도록 모니터링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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