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27곳 적발…5곳은 원산지 거짓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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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7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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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2023.9.7. 뉴스1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2023.9.7. 뉴스1
정부가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 27개소(0.4%)가 적발됐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지난 10일간 총 6764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전체 적발 업체 수는 27개소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00일간 제2차 민관합동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적발된 업체 중 27곳 가운데 원산지 거짓표시는 5개소이며, 이 가운데 2개소는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

나머지 22곳은 원산지를 아예 표기하지 않았고 이 중 일본산은 5개소였다.

박 차관은 “국민 신뢰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는 강력한 처벌을 통해 근절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점검을 통해 한 업체를 적어도 3번 이상 방문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가 이뤄지는지 지속해 꼼꼼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천지역 어시장, 횟집 등 800여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 의무 위반 업체 11곳을 적발했다.

박 차관은 “위반 업체는 예외 없이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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