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8일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논란을 두고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의도였다면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투표 며칠 전에 조직적으로 허위뉴스를 퍼트렸다면 검찰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특정 언론들이, 자신들이 미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무리한 보도를 검증없이 허위인줄 알고 보도했다면 당연히 문제”라며 “언론에게 거짓보도를 하지않는 것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해당 인터뷰가 선거에 미친 영향력이 미미했다는 야권 주장에 대해선 “앞으로도 대선과 같은 선거를 3일 남겨놓고 조작뉴스를 보도한 뒤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니 괜찮다 이렇게 선거하겠다는 것이냐”며 “범죄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수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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