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허위 인터뷰, 엄청난 충격”…민주 “사건 봐주기가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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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8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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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8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8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이것은 민주주의를 망가뜨리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의 ‘허위 인터뷰’ 관련 질문에 “이것은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정도는 빼자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그 문제는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명명백백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뉴스를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에 “저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 검사팀이 부산저축은행 사태, 그 사건을 봐줬던 것이 본질인데 이 엄청난 문제를 왜 여권에서 건드렸을까, 그래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안 의원의 발언에 “거꾸로 충격을 받으신 거군요”라고 반문하며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연관된 것은 들어본 적이 없고, 법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는 사법적 조치에서 그런 일이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고 안 의원 주장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사건과 관련된 서류를 검토해 보시고 판결문을 검토해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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