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2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최고위 불참…농성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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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1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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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1일차인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자리에 누워있다. 뉴스1
단식 11일차인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자리에 누워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식 12일차를 맞은 11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건강을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최고위원회의 등에 불참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단식 선언과 함께 △대통령의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이후 당무와 단식 농성 투트랙 전략을 펼치며 전방위로 활동했다. 지난 9일엔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원지검에 출석해 11시간가량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검찰 조사 이후 눈에 띄게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체력이 굉장히 떨어진 상태로 주위에서 걱정이 많다”면서도 “단식을 언제까지 한다고 정해놓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이낙연 전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 “아직은 견딜만하다”고 농성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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