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방부가 정치중심에 서면 나라 휘둘려…야당 태도도 옳지 않아”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11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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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2023.7.17/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2023.7.17/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실종자를 구조하다 경북 예천 내성천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故) 채 상병 사망 사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국방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면 나라가 휘둘리게 된다”며 “작금의 미지근한 국방부 태도는 유감”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나라를 지키는데는 여야가 없다”며 “국방부를 정치의 쟁점으로 삼는 야당의 태도도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인이 군인다움을 잃어버릴 때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며 “군인은 단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경찰국 신설로 경찰 일부 조직이 전국적으로 반발을 한 일이 있었는데, 군 작전 중 사고가 있었다고 해서 지휘관의 지휘책임을 묻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걸 사법책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로 보인다”고 했다.

홍 시장은 “상명하복이 생명인 군인들조차 이러면 참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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