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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진, 신임 GCF 사무총장 만나 “개도국 기후위기 대응 적극 지원”
뉴스1
업데이트
2023-09-13 19:08
2023년 9월 13일 19시 08분
입력
2023-09-13 19:07
2023년 9월 13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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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마팔다 두아르테 신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을 만나 GCF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두아르테 총장에게 GCF 사무총장 선출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국 정부는 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GCF가 개도국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多者) 기후기금 역할을 더 강화해갈 수 있도록 지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전례 없는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GCF 2차 재원보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당시 ‘GCF 2차 재원보충’에 3억달러를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아르테 총장은 “한국 정부의 공약에 감사드린다”며 “금년 GCF 2차 재원보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CF는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재정운영기구다. 2010년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16’에서 그 설립에 합의, 2012년 10월 인천 송도가 사무국 유치지로 선정됐고 이듬해 12월 사무국이 출범했다.
두아르테 총장은 올 3월 제35차 GCF 이사회에서 제4대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지난달 임기(4년)를 시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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