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미일 협력 선순환, 한일 양국 부단한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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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5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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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한·폴란드 포럼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3.9.15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한·폴란드 포럼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3.9.15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한미일 3국 협력의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제44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 축사를 통해 “양국 의원연맹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총회에는 체코와 폴란드를 순방 중인 한 총리를 대신해 이명수 합동총회 부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대독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미일 3각 공조가 계속되려면 한일 양국 간 입법부 차원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양국 의원연맹은 입법부 간 교류를 넘어 두 나라의 비전을 나누는 리더들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됐다”며 “또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우호와 친선을 촉진하고 심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또 윤석열 정부가 지난 정부에서 단절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해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등 양국이 협력 파트너로 거듭난 점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올해만 다섯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양국 정상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외교,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 관계 개선 흐름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총회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응과 경제 안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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