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 공장을 방문해 러시아의 항공 기술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투기 생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씨야(러시아) 항공 기술이 외부의 잠재적 위협을 압도하며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해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공장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이 높은 선진 기술과 강의한 정신력으로 우수한 생산 성과를 달성해 나라의 항공 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러시아 비행기 제작 공업의 풍부한 자립적 잠재력과 현대성,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향한 진취적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높은 생산장성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공장 방명록에 “로씨야 항공 기술의 급진하는 발전상과 거대한 축력을 체감하며”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방문에서 설계연구소와 전투기동체조립직장, 비행기날개 생산직장, 도장직장, 여객기 조립직장을 돌아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오찬을 진행했다.
오찬에서 러시아 측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 등은 “김정은 동지가 공장을 찾아 새세대 비행기 개발과 생산에 활력을 부었다”며 사의를 표했고,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답례사를 통해 “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영도 밑에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보다 큰 기여를 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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