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바흐 위원장을 접견해 내년 1월 19일~2월 1일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 대회가 갈등과 분열의 시기에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바흐 위원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바흐 위원장의 전폭적 지지로 성대하게 개최되는 점을 평가하며 우리나라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 등 주최 측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평화롭게 경쟁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 올림픽 대회의 정신이라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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