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개혁 추진…공정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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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1일 09시 34분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한·폴란드 포럼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국무총리실 제공) 2023.9.15/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한·폴란드 포럼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국무총리실 제공) 2023.9.15/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세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하고 거대한 디지털 대전환의 한가운데 있다”며 “미래 세대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국가적으로도 역동적인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GEIS)’ 축사를 통해 “앞으로 미래 세대들이 살아갈 디지털 시대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삶의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는 지금의 디지털과 같은 급속한 기술혁신이 부의 불평등과 계층 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우려에 대한 해법 가운데 하나가 교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개혁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 원격교육 등을 고도화해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2025년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의 경우 “중앙정부가 AI에 기반한 코스웨어를 개발해 보급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교사가 AI 기술을 통해 수집한 학생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은 물론이고 사회적,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하는 혁신적인 교수-학습 방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같은 선도대학을 육성하고 고등교육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혁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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