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원희룡 이어 이준석에 제주 출마 요청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2일 12시 54분


허용진 도당위원장 “대선주자급 출마 바란다”
“제주 비례대표 1석 배정해주겠다” 약속 받아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내년 총선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이어 이준석 전 당대표의 제주 출마를 요청했다.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은 22일 제주시 연동 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앙당을 향해 “이 전 대표를 제주지역으로 출마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위원장은 앞서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원 장관이 고향인 제주에서 출마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그는 “(제주의) 열악한 총선 지형을 바꾸기 위해 대선주자급 후보가 제주에 출마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제17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제주지역 3개 선거구(제주시갑·제주시을·서귀포시)에서 내리 더불어민주당(전신 포함)에 패했다.

허 위원장은 서귀포시 출마 예정인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과 관련, 중앙당으로부터 전략 공천 등 내년 총선에서 특혜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또 제주에 비례대표를 배정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김기현 대표로부터 “1석을 배정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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