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차에 단식을 중단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이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 건강을 심각히 해칠 수밖에 없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 회복 치료는 현재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대통령에 국정 쇄신과 개각,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민주당 당무위는 전날 이 대표를 향해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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