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9·9절) 제7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냈다.
24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보낸 답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창건 75돌에 즈음해 총서기 동지(시 주석)가 열렬한 축하를 보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 건 시종일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유대감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 성원은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가 연대와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며 조중 친선협조 관계가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염원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서기 동지가 건강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위업 실현을 위한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을 영도하는 책임적인 사업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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