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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보수우파 정권, 출세욕 앞세운 사람 많아 중반기부터 늘 고전”
뉴스1
업데이트
2023-09-24 16:27
2023년 9월 24일 16시 27분
입력
2023-09-24 16:27
2023년 9월 24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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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보수우파 정권 때는 정권 보위 세력보다 자기 출세욕만 앞세운 사람들이 더 많아 정권 중반기부터 늘 고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사실상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을 겨냥했다.
홍 시장은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할 사람들이 많을 때 그 정권은 성공하는데, 정권을 이용해 자기 살 길만 찾는 사람들이 득세할 때 그 정권은 허약하고 어려워진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건 어느 정권에서나 마찬가였다. 진보좌파 정권 때는 정권 보위 세력들이 충만했으나, 보수우파 정권 때는 정권 보위 세력보다 자기 출세욕만 앞세운 사람들이 더 많아 정권 중반기부터 늘 고전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 초·중반기 지지율 하락이 용산 대통실 내 일부 인사나 내각 인사들과 무관하지 않다는 듯한 뉘앙스를 주는 발언으로, 사실상 정부와 여당 일부 인사를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 결과를 의식한 듯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는 발언으로 글을 마무리지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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