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정오 이재명 영장실질심사 기각 요청 탄원서 모집 종료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5일 08시 18분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양천구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뉴스1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양천구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이재명 대표를 위한 ‘기각 탄원서’를 25일까지 모집해 재판부에 전달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이 대표 구속영장심사 기각 요청 탄원서를 모집한다.

탄원서에는 “이 대표는 검찰 소환과 재판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한시도 당 대표로서의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정당 활동을 위해서는 대표의 업무지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특히 10월 재보궐 선거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부재할 경우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제도이자 가장 중요한 정당의 책무인 선거에 원활히 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국정운영과 전반적인 국가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사의를 표명한 조정식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168명 민주당 의원,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에게 ‘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 탄원 요청의 건’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 대한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 당에선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의 뜻을 재판부에 전달하고자 탄원서 제출을 요청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탄원 방법은 ‘○○지역위원장 외 ○○명 일동’ 기재 후 탄원인 명단 연명 등이다.

민주당 성향의 촛불전환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영장실질심사 하루 전인 25일 정오까지 시민 100만명의 탄원서를 모으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로 오는 26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