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추석 앞두고 현풍시장 방문…지역민과 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8.15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국회의원 당시 자주가던 대구 현풍시장을 방문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과 인사를 나누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현풍시장을 찾는다. 현풍시장은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차량으로는 5분 정도 거리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이후 외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화사 방문 4개월 만인 8월15일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13일에는 사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예방을 받기도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 대표, 박 전 대통령,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변호사. (국민의힘 제공) 2023.9.13 뉴스1

박 전 대통령과 김 대표는 당시 약 50분간 비공개 회동을 했다. 김 대표는 회동 후 박 전 대통령이 “여당 대표로서 든든하고 잘될 것 같다. 잘해서 꼭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요청에도 긍정적인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풍시장 방문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릴지,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당시에는 박 전 대통령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