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26일 오전 10시 영장심사 직접 출석 예정”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9월 25일 15시 2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6일 열리는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공동위원장은 25일 “의료진 판단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이 대표가 내일 오전 10시에 실질심사를 위해서 출석하는 것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 의원들도 (이 대표와) 동행할 예정이냐’는 물음에는 “결정된 바 없지만, 아마 같이 하는 의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회복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 대표는 법원에 직접 출석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병원 측이 이를 만류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의 의지와 별개로 의료진이 ‘도무지 출석할 건강 상태가 아니다’라고 만류하면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백현동 특혜 개발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흘 만인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무기명 투표에 부쳐진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이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이틀 앞둔 전날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