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누가 될까…홍익표·남인순 결선 진출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26일 15시 28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홍익표, 남인순. 2023.9.26/뉴스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홍익표, 남인순. 2023.9.26/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홍익표·남인순 의원을 놓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1차 투표를 실시했으나 재적 의원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결선 투표 후보는 홍익표·남인순 의원으로 결정됐다. 당 안팎에선 친명(친이재명)계 표가 분산됐다고 보고 있다.

당초 우원식·김민석·남인순·홍익표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이날 오전 유력 후보였던 우 의원의 중도 사퇴로 삼각 구도가 됐다. 이후 1차 투표에서 김 의원이 걸러졌다.

두 후보 모두 계파색은 강하지 않지만,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에 누가 되더라도 지도부의 친명화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차기 원내대표의 리더십은 당장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당내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데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 속에서 정기국회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이 대표가 구속될 경우 이날 당선되는 원내대표가 사실상 당 대표 직무대행도 맡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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