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윤 정부, 이산가족 문제 해결 우선 해결 입장”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7일 11시 58분


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 기념식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7일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만큼 윤석열 정부는 다른 어떤 사안들보다도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북한은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해서 핵, 미사일 개발에 매달리느라 가장 근본적인 천륜의 문제조차 외면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북한 당국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더 늦기 전에 호응해 나옴으로써 역사와 민족 앞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상편지 제작, 유전자 검사와 같이이산가족들이 늦게라도 가족을 만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해외에 거주하시는 이산가족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개정된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산가족법)은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산가족의 날은 매년 음력 추석 이틀 전인 음력 8월13일이며, 국가기념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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