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인정’ 김태우 “지지해주신 분들 성원에 화답 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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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1일 23시 50분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후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후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11일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 성원에 화답 못해 죄송하다”고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오후 11시40분 기준 개표율이 71.57%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40%를 득표해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36.64%를 득표했다. 두 후보간 득표율 차이는 22.76%포인트(p)다.

김 후보는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길 부탁드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강서구 1곳에서만 진행됐다. 지난 6~7일 사전투표에 이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본투표가 실시됐으며, 본투표 종료 이후 오후 8시53분쯤 사전투표함부터 개표가 시작됐다.

이번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24만3658명이 투표해 48.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21년 4월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지난해 6월1일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재보궐선거 통틀어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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