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힘 의원들에 “강서구청장 보선, 전화위복 기회로 삼자”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12일 19시 44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12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12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자당 의원 전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험지에서 치러지는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보궐선거에 매진해 주신 의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심의 질책을 소중히 받들어, 쇄신을 위한 기구를 조속히 발족하고 당의 전략과 정책의 방향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많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결과 소식이 발표된 직후에도 의원들이 모두 있는 단체 SNS 채팅방에 “어려운 험지였기에 선거운동을 하기가 더더욱 힘들었을 터인데도 이에 굴하지 않고 열정을 쏟아 주신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도부는 혁신기구 발족,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쇄신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또 오는 15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도 열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인해 후폭풍이 이어지자 내년 총선 전략과 쇄신안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하겠단 방침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