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강서, 총력전 안했다면 30%까지 격차…시작전 이미 10%p차”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17일 09시 50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방부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16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방부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16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완패 패인 중 하나로 당이 총력전을 펴 총선 전초전 성격으로 판세를 키웠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결코 아니다’고 펄쩍 뛰었다.

친윤 주류로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유 의원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선거 시작전 이미 10%p이상 격차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렇기에 당 차원에서도 과연 후보를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만일 당에서 적극 관여하지 않았다면 25%, 30%p 격차까지도 날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총력전을 펼쳤기에 그나마 더 큰 참패를 막을 수 있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유 의원은 “최대한 노력을 해서 10%p 이내의 득표차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시작할 때보다는 더 큰 득표율 격차가 나왔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불과하지만 당이 혁신을 해야 된다는, 또 당정관계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여러 가지 긴박감을 느끼게 됐다”고 몸에 좋은 쓴 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반면교사 삼아 총선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유 의원은 “우선 생각해야 될 부분은 지난 20대, 21대 공천파동이다”며 “인물과 정책 두 가지가 결국은 총선 승리를 담보하는 중요한 테마다”고 강조했다.

인물의 경우 “도전정신이 있어야 하며 도덕성, 전문성, 국가 정체성, 신선함 이 네 가지 기준을 통해 (후보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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