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정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취임 이후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자체 감사한 적이 있느냐”라며 “경기도청 비서실 공무원이 올해 8월 ‘이재명 대표가 공금 유용을 지시하고 묵인했다’라고 권익위에 신고했는데, 파악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라고 질문했다. 이어 “(지난해 감사 때 적발이 안 됐다면) 감사실을 동원해 전수 조사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감사는 취임 전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했다. 최대 100일 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라며 “그 건은 포함 안 됐을 것 같은데 확인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경기도는 당시 ‘사적 사용 의심 액수가 수백만 원에 달한다’라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감사 규정을 이유로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는 않아 논란이 됐다.
정 의원은 이 대표 측근 자녀의 특혜 채용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성남산업진흥원 6급 직원 채용에 이 대표 측근의 자녀가 채용됐다”라며 “채용 분야인 마케팅 전공자가 아니었고 보통 면접점수를 50%로 하지만 70%로 높여 평가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처음 들었다. 성남시 산하 출자기관을 통해 파악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확정된 사업인데 갑자기 민간 용역사가 대안을 제시하면서 분열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강상면 일타 강사인가, 일타 선동꾼인가”라고 물었고, 김 지사는 “제가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정부의 오랜 의사 결정 절차가 있었는데 단순 백지화시키는 측면에서 국정 난맥상 초래에 대해서는 지적할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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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7 17:20:50
김동연이는 이재명을 비호하면서 당연히 조사해야 할 이재명이 지사시절에 저지른 불법행위를 눈감아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하다.
2023-10-17 20:02:00
오래되었더라도, 잘못된건 개선해야지!
2023-10-18 14:40:12
동연아 물들지 마라~~전과4범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