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재열 IOC위원 선출에 “韓스포츠 역사에 한 획”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0월 17일 18시 36분


맨왼쪽이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가운데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2023.10.17. IOC 홈페이지 캡처
맨왼쪽이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가운데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2023.10.17. IOC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유럽권 인사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선임된 쾌거에 이어 이번 IOC 위원 선임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에 선출됐다. 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 핵심 현안을 결정한다.

김 회장은 고(故)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이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둘째 사위다. 김 회장이 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되면서 현직 한국인 IOC 위원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포함 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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