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당 4역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가졌다고 전했다.
오찬에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최근 당직 개편으로 임명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민생 현장에 들어가 더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이날 여당과 대통령실은 회동에서 지금 어려우신 국민들, 청년들이 너무 많다며 국민의 삶을 더 세심하게 챙기기 위해 당정 소통을 더 긴밀히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17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와의 만찬 회동에 이어 이날 여당 지도부와 오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전날 만찬에서 ‘국민은 무조건 늘 옳고,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이 있었다”며 “팍팍한 삶에 분골쇄신해서 민생을 더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는 뜻으로 봐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회동을 마무리하며 사용한 ‘반성’ 표현이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와 연관된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며 “정치에서는 ‘민심은 천심이고 국민은 왕이다’라는 늘 새기고 받드는 지점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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